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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력 한수위" 슈퍼바이오시밀러株 뜬다

'독감치료제 개발' 셀트리온 장중 11%까지 올라


바이오시밀러(복제약)업체들의 주가가 주춤한 가운데 이들보다 경쟁력이 한 단계 앞선 것으로 평가되는 슈퍼바이오시밀러업체들이 주목을 끌고 있다. 10일 증시에서는 셀트리온이 전일 독감항체 치료제를 개발했다고 밝힌 데 힘입어 이날 장중 한 11% 이상 오르는 강세를 보였다. 장 후반 상승폭이 줄어들어 전일 대비 1.59% 오른 1만9,150원으로 마감했다. 이번 독감항체 치료제는 기존 복제약보다 한단계 진보한 슈퍼바이오시밀러 제품으로 평가 받고 있다. 슈퍼바이오시밀러는 단순 복제차원을 넘어서 신기술로 치료 효과를 한단계 높인 '개량신약'을 말한다. 최종경 HMC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셀트리온이 추진하고 있는 단백질의약품 계약생산(CMO), 바이오시밀러, 의약품 신약개발의 단계적 전략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이라고 평가했다. 바이오시밀러 분야는 국내에서는 셀트리온ㆍ동아제약ㆍ한미약품ㆍ녹십자 등 대형 제약사와 최근에는 삼성전자와 한화석유화학 등 대기업까지 진출했다. 이에 따라 기존 화학합성 제약사들을 중심으로 한 바이오 의약품에 대한 견제도 만만찮은 상황이다. 이에 따라 제넥신의 경우 주가가 올 들어 12.2% 빠졌고 이수앱지스는 1.5% 오르는 데 그쳤다. 셀트리온만 27.7% 강세를 보이고 있다. 김태희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바이오시밀러시장은 제네릭(화학합성복제약)과의 경쟁이 힘겹고 또 자체 경쟁격화에 따라 어려운 상황에 처할 가능성이 크다"이라며 "슈퍼바이오시밀러 개발이 대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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