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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패트롤] 광나루 내년 6월까지 '낭만의 거리' 조성

내년 6월까지 조성될 낭만의 거리 조감도.

강폭이 넓은 곳에 나루가 있다 해서 '너른 나루'로도 불린 광나루 거리가 한강의 운치와 역사를 담은 공간으로 재탄생한다. 서울 광진구는 20억원을 들여 옛 광나루 터였던 광장동 한강호텔에서 광진 정보도서관까지 800m 구간에 목제 데크로드와 조망데크 등을 설치하는 '낭만의 거리(조감도)' 를 꾸민다고 26일 밝혔다. 내년 6월 완공 예정인 '낭만의 거리' 에는 돛단배를 형상화한 조망데크와 야외 탁자, 벤치 등이 설치돼 형형색색의 야간 조명으로 한강을 아름답게 물들이는 '광진교'의 멋진 야경과 한강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또 지난 10월 구리시가 광장동 서울시 경계에서 구리 왕숙천 둔치까지 조성한 총 36㎞ 구간의 자전거 도로와도 연결돼 시민들의 편안한 휴식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송학 광진구청장은 "광나루 낭만의 거리는 걷고 싶은 다리 광진교와 구리시로 이어지는 자전거도로와 연결돼 한강과 아차산을 중심으로 '걷고, 머물고, 즐기는' 문화의 중심점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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