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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취임식 국회서 열린다

참석자는 4만5,000명

이명박 대통령의 취임식 장소로 국회가 최종 결정됐다. 13일 취임식준비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2월25일 열리는 대통령 취임식을 국회에서 열기로 결론이 났다. 국회는 교통편의나 경호상 적합하고, 민의의 전당이라는 상징성까지 갖춘 것이 장점으로 꼽혔다. 국회와 함께 취임식 장소 후보지에 올랐던 서울시청 앞 광장이나 청계천에서는 부대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를 벌이기로 했다. 취임사는 유우익 서울대 지리학과 교수가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참석자 규모는 지난 2003년보다 조금 더 늘어난 4만5,000명선으로 하고 이중 절반 정도는 일반인 참석자로 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특히 차기 정부가 경제 살리기에 주력하는 만큼 기업인이나 역경을 극복하고 성공한 사람들을 다수 초청하기로 했으며, 태안 유류사고 자원봉사자도 참석자에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취임식 비용은 최대한 줄이기로 한다는 방침 아래 각국 대사와 국가 수반 등 일부 외에는 자비 부담 원칙을 세웠다. 준비위의 한 관계자는 “2002년에는 21억원가량을 썼는데 이번에는 이보다 금액이 늘더라도 물가상승률이나 예산증가율을 생각하면 검소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취임식 도안에 봉황 무늬는 탈 권위를 원하는 이 당선인의 바람대로 사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준비위는 또 취임기념 우표를 발행하기로 하고 우표에 이 당선인의 뒤 배경으로 들어갈 도안을 선택하기 위해 7개가량의 샘플을 놓고 저울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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