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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특수 국내업계 영향] 소비재산업, 中겨냥 섬유등 활기

북한과 중국은 호혜평등원칙이 적용되기 때문에 북한에서 생산된 제품은 대부분 중국에서 관세 등 여러가지 혜택이 부여된다.예컨대, 자동차의 경우 한국·일본등에서 수입할 때 신차·중고차 구분없이 모두 80%의 높은 세율이 적용되나 북한에서 쓰던 차를 중국으로 들여가면 관세가 5~10%에 불과하다. 이같은 잇점을 겨냥, 일본·미국·유럽기업들도 북한진출에 역점을 두고 있다. 이에따라 지금도 북한에 생산기지를 갖고 있는 국내 섬유 신발 의복 봉제 식품가공업 등에서의 대북 경협이 한층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또 컬러TV, 냉장고 등 백색 가전제품 조립공장 설립도 급류를 탈 전망이다. 실제로 삼성전자 등 국내 주요 가전제품업체들은 지난해부터 북한에 전자제품 임가공공장을 설립하기 위한 대북접촉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의 경우 특히 북한과의 경제협력을 위한 분위기 확보 차원에서 평양에 대형 TV를 무상으로 설치, 한국산 가전제품에 대한 거부감을 줄여나가고 있는 상황. 북한의 노후한 발전설비 개체와 정유시설 투자 및 위탁가공을 감안하면 에너지 시설투자도 만만치 않은 시장을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현재 북한은 전력난과 에너지 부족으로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전력, 에너지 등과 같은 사회기간산업의 경제협력이 우선적으로 이뤄질 가능성도 높다』고 전망했다. 이밖에 비료·농약생산, 농기계 제작과 유휴선박 반출을 통한 농어업 생산기반 투자수요에 대한 기대도 적지 않다. /산업부 입력시간 2000/04/03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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