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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개각/반응] 재경 "경제정책 수행 연속성 유지" 안도

통일 "외교관출신… 남북문제 유리할것"5개부처 장관에 대한 개각이 단행된 7일 각 부처는 신임장관에 대한 기대와 함께 장관이 유임된 부처에서는 정책 일관성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가 역력했다. ▲ 총리실 이한동 총리는 이날 오전 간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정치적 상황변화로 여소야대가 됐다"며 "국무조정실을 중심으로 관계부처와 협력해 새로운 인식과 각오 하에 국정수행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 이 총리는 자민련의 제명처분에 관해서는 한마디도 꺼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 재정경제부ㆍ산업자원부 예상대로 진념 부총리가 유임됨에 따라 경제정책 수행의 연속성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며 안도하는 분위기. 재경부는 이번 개각시기가 진 부총리의 APEC 재무장관회의 참석을 위한 중국 방문과 맞물리면서 관련 보도자료도 내지 못하는 등 난감한 상황이었다. 진 부총리는 당초 이날 오전 9시35분 출국할 예정이었으나 개각발표를 지켜본뒤 이날 오후 1시 출 국. 산업자원부 직원들은 장재식 장관의 유임이 일찌감치 예고된 탓에 개각소식에 별다른 반응없이 담담하게 지켜보았다. 장재식 장관은 청와대의 개각발표 시간 경남 거제 삼성중공업에서 열린 선박인도 명명식에 참석하는등 여유있는 모습을 보이기도. ▲ 통일부 중량급 관료출신인 홍순영 신임장관이 당장 15일부터 서울서 열리는 제5차 장관급회담 수석대표 역할을 무리없이 소화해 낼 것이라며 안도하는 표정. 특히 홍 장관이 외교통상부 장관 등을 거친 외교관출신이라는 점에서 "남북문제를 외교적으로 해결하는데 유리할 것"이라며 직원들의 기대가 대단하다. 한 관계자는 "홍 장관이 대북 포용정책을 일관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몇 안되는 실무형 인물"이라며 통일부의 전반적인 환영분위기를 내비쳤다. ▲ 건설교통부 안정남 국세청장이 임명되자 향후 언론의 공격이 집중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에 휩싸였다. 신임 안 장관이 국세청장으로서 언론사 탈세조사를 이끌어와 일부 언론사와 야당의 공격 표적이 되고 있기 때문. 건교부의 한 직원은 "장관은 건교행정의 수장으로서 대 국회업무는 물론 외부의 압력을 막아줘야 하는데 오히려 공격의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토로. ▲ 노동부 신임 유용태 장관이 과거 노동청에 몸 담았던 행정관료 출신인 데다가 공보관과 근로기준국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고, 현직 국회환경노동위원장이라는 점에서 '최상의 적임자'라는 분위기. 특히 임동원 통일부장관 파동 속에서 "정치적으로 대응을 잘 해야 하며, 과거문제에서 교훈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등 여당에 몸담고 있으면서도 나름대로 확실한 주관을 펼쳤다는 점에 상당한 신뢰를 갖고 있다. ▲ 농림부 직원들은 농림부 출신으로 차관까지 지낸 인사가 기용된 것을 다행스럽게 여기는 분위기. 농림부의 한 관계자는 "국감을 며칠 앞둔 시점에서 농림행정을 잘 아는 분이 임명돼 다행"이라고 말했다. 신임 김 장관은 평소 소신대로 실용적이고 현실적인 정책을 추진할 것이고 특히농산물 유통전문가로 알려져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과 수급안정에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농림부 관계자들은 전했다. ▲ 해양수산부 신임 장관이 '바다를 잘 아는 분이 오게 되어 천만 다행'이라며 반기는 분위기다. 해양부 관계자는 "유 장관은 현재 해양부의 한 민간포럼에도 관여하고 있을 정도로 바다에 정통한 분"이라면서 "앞으로 해양부를 무난히 이끌어 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평가. 또 다른 관계자도 "정치 장관이지만 바다를 사랑하는 분이라 그 동안 추진해 온 해양수산 정책이 단절 없이 잘 추진될 것으로 본다"고 언급. /정경부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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