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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보험사 가계대출 동향 집중 점검

증가세 지속땐 보험사별 건전성강화 방안 마련키로

금융 당국이 급증하고 있는 보험사들의 가계대출과 관련 사별 대출 동향을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보험계약대출의 증가세가 계속될 경우 보험사에 대한 별도의 건전성 강화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23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보험권의 가계대출 잔액은 67조3,000억원에 달한다. 지난 9월 말에 비해 5,000억원가량이나 늘어난 것이다. 금융위는 다만 8월을 정점으로 9월부터는 가계대출 증가세가 안정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월 대비 9월 보험권 가계대출 잔액은 1.47% 늘었고 10월은 0.67% 증가에 그쳤다. 고승범 금융위 금융서비스국장은 "8월 보험권 가계대출 급증의 원인은 우선 보험계약 대출의 이용편의성을 들 수 있다"며 "휴가철이라는 계절적 요인과 추석에 대비한 소액자금 대출, 주가급변과 전셋값 상승 등도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보험계약 대출 자체가 일종의 선급금 성격을 지닌 보험계약자의 권리이기도 하다고 밝히고 이에 따라 직접적으로 제한하기는 힘들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부실 가능성의 사전 예방차원에서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금융위는 대출 증가세가 계속된다면 대손충당금 적립기준 강화 등의 보험사 가계대출에 대한 건전성 강화방안을 만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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