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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株, 2분기 업황회복 예상 “관심을”

3월을 전환점으로 방송광고시장의 점진적인 회복세가 예상되는 만큼 광고업종에 대한 관심을 늘려야 할 것으로 분석됐다. 하나증권은 18일 3월 이후 방송광고시장의 호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광고업종 중 제일기획을 투자유망 종목으로 꼽았다. 하나증권은 지난 1월 73%에 그친 SBS의 TV광고 판매율이 2월에는 77%로 회복됐고, MBC의 2월 판매율도 전월보다 5%포인트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또 3월을 전환점으로 광고성수기에 들어서는데다 4월 총선효과와 번호이동성 마케팅 등에 따른 정보기술(IT) 업체들의 광고집행 확대를 고려할 때 2ㆍ4분기부터 광고시장이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민영상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제일기획의 경우 해외 부문의 실적 모멘텀으로 광고 취급액의 견조한 성장세가 예상되고, 국내 취급액도 높은 IT 비중으로 양호한 실적추이를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굿모닝신한증권도 이날 제일기획에 대해 올해 해외 취급액이 35%가량 증가하는 등 소비약세에도 불구하고 돋보이는 실적이 기대된다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2만1,6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이재용기자 jy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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