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재계 "환영"… 삼성은 반응없이 '노코멘트'

[8·15 특별사면 정·재계 반응]


재계는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 이학수 삼성전자 고문 등 기업인들이 광복절 특사에 포함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다만 삼성은 일체의 반응을 삼가며 조심스런 모습을 보였다.

13일 전국경제인연합회는 "경제회복을 위해 더욱 열심히 노력해달라는 뜻으로 이해한다"고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대한상공회의소 역시 "경제활력 회복과 기업인 사기 진작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고 한국무역협회도 "사면된 경제인들이 일자리 창출과 수출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논평했다.

사면 대상 인사가 속한 기업 중 동부그룹은 "김 회장이 기업 경영에 매진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겠다"며 "앞으로 김 회장은 국가 경제에 신성장동력이 될 사업을 확보하는 일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애경그룹은 채형석 부회장 사면에 대해 "정상적인 경영활동이 가능해져 다행이며 투자 확대 및 일자리 창출에 매진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삼성은 아무런 반응을 나타내지 않았다. 이학수 고문과 김인주 상담역, 김홍기 전 삼성SDS대표 등 전ㆍ현직 간부 5명이 지난해 8월 유죄가 확정된 지 불과 1년만에 특사 대상에 포함된 터라 여론을 의식하고 있는 모습이다.

경제개혁연대는 논평을 내고 "광복절이 비리 기업인들에 대한 특사로 또다시 얼룩졌다"면서 "특히 삼성 인사 5명의 사면으로 삼성특검의 활동은 한국 경제질서에 아무런 흔적도 남기지 못하고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고 비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