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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기업 부상한 '시스코 시스템스'

인터넷 접속장비 제조업체인 시스코 시스템스가 24일 첨단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시장에서 종가기준으로 마이크로소프트(MS)의 시가총액을 앞지르고 세계 최대기업으로 부상했다.지난 2월8일 제너럴 일렉트릭(GE)을 제치고 시가총액 2위에 오른지 한달여만에 세계 정상의 자리를 차지한 것이다. 이날 시스코 시스템스 주가는 전장보다 1.5625달러(2.01%)가 오른 79.375달러로 장을 마쳐, 시가총액이 사상 최고치인 5,792억달러에 달했다. 반면 MS는 0.6875달러(0.17%) 하락한 111.6875달러로 마감, 시가총액이 5,782억달러로 줄어들어 굳게 지켜온 1위 자리를 10억달러 차이로 시스코에 내 주었다. 시스코는 23일에도 장중 한때 시가총액이 MS를 제쳤으나 MS와 미 정부간 독점금지법 소송 화해가 임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MS의 주가가 급등, 2위 자리를 유지한 채 장을 마쳤다. 양사는 앞으로 나스닥 시장에서 주가 추이에 따라 1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일 전망이나, 월가 전문가들은 최근 시스코의 성장세와 MS의 반독점 소송 진행 여부가 불투명한 점 등을 들어 당분간은 시스코가 유리한 입장에 놓이게 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시스코는 올들어 48%의 가파른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는 반면, MS는 최고치 대비 10%의 하락률을 보이며 부진을 겪고 있다. 뉴욕=이세정특파원BOBLEE@SED.CO.KR 입력시간 2000/03/26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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