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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단지공단 서남본부 광주 이전 방침 반발

이효진(李孝鎭)산업단지공단이사장은 지난달 28일 광주지역을 방문한 자리에서 광주가 전남북의 중심에 위치할 뿐만 아니라 분양이 저조한 대불산단과 평동산단 등의 분양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광주와 전남북지역 국가산업단지를 관할하는 서남지역본부를 광주로 이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공단은 이에따라 이달중 서남지역본부 광주사무소 부근에 본부장실을 마련, 본부 이전전까지 본부장이 여수와 광주를 오가며 업무를 보도록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여수시민들은 『지역본부는 지난 79년 설립된 사단법인 여천공업단지협회를 모체로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여천산단이 본부 관할 8개 산단 총면적의 절반 가까이(931만평)를 차지하고 있는만큼 계속 여수에 존치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특히 『정보화 시대인 요즘 본부이전 여부가 산단부지 분양에 큰 역할을 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이같은 이유라면 광주와 전남북 국도를 관할하는 국토관리청부터 전북 익산에서 광주로 이전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여수=김대혁기자KIMDH@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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