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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예술극장 36년만에 고향으로

3년간 새단장 마치고 6월에'연극전문 극장'으로 탈바꿈 <br>유인촌 장관 개관작 출연…명동 문화·예술벨트로 재도약

▲명동 국립극장의 초기인 시공관 시대(1957.6~1961.12)를 옛 볼수 있는 자료 사진. 국립극장은 1957년 환도해 명동 시공관을 서울시와 공동으로 사용하는 조건으로 개관했다. 사진 속에는 시공관과중앙국립극장을 알리는 두개의 간판이 나란히 붙어있다.

30여년 만에 명동으로 돌아온 명동예술극장(옛 명동국립극장)은3년여 간의 복원공사를 거쳐 오는 6월 5일 개관한다. 개관기념 작품으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카메오로 직접 출연하는‘맹진 사댁 경사’가 무대에 오른다. /명동예술극장 제공

SetSectionName(); 명동예술극장 36년만에 고향으로 3년간 새단장 마치고 6월에'연극전문 극장'으로 탈바꿈 유인촌 장관 개관작 출연…명동 문화·예술벨트로 재도약 안길수 기자 coolass@sed.co.kr ▲명동 국립극장의 초기인 시공관 시대(1957.6~1961.12)를 옛 볼수 있는 자료 사진. 국립극장은 1957년 환도해 명동 시공관을 서울시와 공동으로 사용하는 조건으로 개관했다. 사진 속에는 시공관과중앙국립극장을 알리는 두개의 간판이 나란히 붙어있다.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30여년 만에 명동으로 돌아온 명동예술극장(옛 명동국립극장)은3년여 간의 복원공사를 거쳐 오는 6월 5일 개관한다. 개관기념 작품으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카메오로 직접 출연하는‘맹진 사댁 경사’가 무대에 오른다. /명동예술극장 제공 ImageView('','GisaImgNum_2','default','260'); 36년 전 장충동으로 이전했던 명동예술극장(옛 명동국립극장)이 오는 6월 5일 고향인 명동으로 다시 돌아온다. 1975년 대한투자금융에 매각된 지 무려 34년, 문화체육관광부가 복원공사를 시작한 지 3년 만에 새로 단장을 마친 모습이 언론에 공개됐다. ◇552석 중형규모 '연극전문 제작극장' = 옛 국립극장 시절 명동예술극장은 지하 1층 지상 3층의 객석 872석 규모의 공연장이었지만 이번 리노베이션을 통해 지하 1층 지상 5층의 552석 규모의 중형극장으로 거듭났다. 무대와 객석 공간을 넓히는 동시에 최신 시설로 교체해 쾌적한 공간으로 조성했다. 552석 객석을 3층으로 복층화해 배우와 관객이 서로 가깝게 느낄 수 있다는 게 극장 측의 설명. 인프라 현대화에 이어 명동예술극장은 운영 시스템에도 새로운 개념을 도입했다. 연극을 전문으로 하는 '대관 없는 공연장'을 모토로 삼아 대부분의 작품을 독자 제작하는 '공연제작극장(producing theater)'으로 운영되는 것. 이러한 사례는 일본의 신국립극장, 스위스의 비디 극장, 프랑스의 꼴린느 국립극장 등에서 벤치마킹한 것으로 한국 연극계의 오랜 숙원 사업이었다. ◇개관작 '맹진사댁 경사'유인촌 장관 출연 = 극장 개관을 기념해 국내 연극계 원로와 스타들이 총출동하는 축제가 진행된다. 6월 5일 시작되는 개관축하 작품으로 이병훈 연출의 '맹진사댁 경사'가 무대에 오른다. 특히 이 작품에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직접 카메오로 출연, 의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맹진사댁 경사에 이어 7월에는 한태숙 연출의 '어디서 무엇이 되어 만나랴'가 공연된다. 삼국시대 온달설화에 바탕을 둔 이 작품에는 배우 박정자씨가 온달 어머니로 출연한다. 올 하반기에는 베세토연극제의 일환으로 일본의 스즈키 타다시 연출의 '시라노 드 벨쥬락'과 중국의 '선비와 망나니' 등이 관객과 만난다. 극장 측은 일반 관객이 좀더 쉽게 연극을 관람할 수 있도록 기업들로부터 적극적인 후원유치를 통해 할인 티켓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이 제도가 도입되면 청소년과 소외계층 등을 상대로 티켓이 할인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명동 일대 문화ㆍ예술 벨트로 재도약 = 명동 지역에 위치한 공연장들은 명동예술극장의 개관을 앞두고 한껏 기대에 부풀어 있다. 상징적인 공연장이 들어서면 이 일대가 문화ㆍ예술 벨트로 재도약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신축 건물인 명동M플라자 5층에 오픈하는 다목적 공연장 '해치홀'은 4월 중순 개관을 앞두고 명동예술극장 재개관이라는 '대형 호재'에 한껏 부풀어 있다. 또 명동 초입의 유네스코 회관에 위치한 명동아트센터도 지난해 5월 문을 열고 명동예술극장과 함께 명동의 문예부흥을 이끌 계획이다. 한편 지난 34년간 명동을 지켜온 삼일로창고극장도 인근 지역에 명동예술극장이 개관하면 반사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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