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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시 전서울시정책기획관 수뢰혐의 구속기소

검찰은 19일 金光市 전서울시정책기획관(55.2급)이 서울 서초동 고속버스터미널 꽃상가 비리와 관련,뇌물을 수수하고 친인척등 명의로 3억원을 은닉,관리해온 사실을 밝혀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서울지검 특수3부(明東星부장검사)는 19일 서울고속버스터미널 3층 승차장 용도변경과 관련,이 터미널 관리회사인 서울고속버스터미널㈜ 대표이사 李珉馥씨(62.구속)로 부터 9백만원을 받은 金씨를 뇌물수수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金씨는 서초구 부구청장 재직시이던 지난 95년10월 건축물 용도변경에 전권을 가진 건축심의위원회 위원장을 겸직하면서 李씨에게 "용도변경 편의를 봐주겠다"며 금품을 요구, 9백만원을 받고 승차장과 대합실 용도이던 고속터미널 3층을 판매시설로 변경시켜 준 혐의다. 검찰은 金씨가 서울 방이동 2억원 짜리 빌라 1채를 부하 여직원 명의로 소유한사실과 함께 91년 부터 친인척과 여직원,이벤트 사업자등 명의로 4개의 차명계좌를만들어 3억원을 관리해온 사실을 밝혀내고 이중 뇌물 공소시효가 지나지 않은 1억7천만원에 대한 추적 작업을 벌이고 있다. 검찰은 金씨가 문제의 1억7천만원에 대해 "이벤트 업자들의 어음과 수표를 할인해주고 받은 돈"이라고 진술함에 따라 金씨가 서울시 주관 행사를 관장하면서 이벤트 업자들과 결탁,이권을 대가로 돈을 받았을 것으로 보고 조사중이다. 金씨는 서울시 기획조정관이던 95년 모 이벤트 사업자로 부터 `서울정도 6백년기념행사' 참가 청탁과 함께 25만원 상당의 순금 행운의 열쇠 1개를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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