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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츠린 중소형 저가주 급부상

1만원이하 종목, 28일 상한가중 70.7% 차지최근 중·소형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특히 주가가 높은 종목보다는 상대적으로 낮은 종목의 상승폭이 커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와관련, 지난 28일 거래소시장에서는 무려 130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는데, 이중 자본금 700억원 이상의 대형주는 4개에 불과했다. 반면 자본금 350억~700억원의 중형주는 12개, 자본금 350억원 미만의 소형주는 114개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이는 현재의 거래소시장이 중·소형주에 의해 주도되고 있음을 나타내는 대목이다.  특히 이같은 중·소형주의 강세 와중에서도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은 종목들의 오름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한마디로 최근 장세는 대형주에서 중·소형주로, 다시 고주가에서 저주가로 매기가 이전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130개의 상한가 종목중 주가 5,000원 미만은 전체의 41.5%인 54개에 달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또한 5,000~1만원은 29.2%인 38개 종목, 그리고 1만~1만5,000원은 19.2%인 25개 종목에 달했다. 29일의 거래소시장 역시 중·소형주의 약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저주가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이날 상한가를 기록한 42개 종목중 대성전선·고덴시·서통·백광산업·동서산업·로케트전기 우선주·피어리스·한신공영·광덕물산 등 주가 5,000원 미만의 저가주가 전체의 21.4%를 차지했다. 또한 신라교역·신일산업·청산· 신성기업·제철화학·삼표제작소·부산산업·범양식품·금비·한창·하이트론 ·남성·신동방·한신기계 등 5,000~1만원 미만의 저가주 역시 33.3%에 달했다. 이처럼 최근들어 중·소형주내에서도 저주가 종목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지난해 유상증자가 많지 않아 물량압박 및 주당순이익(EPS) 희석요인이 없는데다 대부분 국제통화기금(IMF) 때의 수준으로 주가가 회귀해 그많큼 기대수익률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특히 이들 중소형 저가주들은 사업구조 전환이 유연하다는 장점을 활용해 최근 생명공학, 인터넷, 환경 등의 신규사업에 속속 진출하고 있는데, 이같은 요인도 상대적인 주가강세의 원인으로 풀이되고 있다. 정구영기자GYCH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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