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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규제 리스크 감소 '수혜'

NH투자證, 마케팅 비용 절감으로 영업실적 향상도 기대


SK텔레콤이 규제 리스크 감소와 마케팅 비용 절감 효과에 힘입어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는 평가를 받았다. NH투자증권은 14일 “SK텔레콤은 지배적 사업자에 대한 요금 인가제가 신고제로 바뀌면서 인위적인 요금 인하 압력에서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또한 의무 약정제 도입 가능성이 높아져 앞으로 마케팅 비용의 효율적인 집행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SK텔레콤의 마케팅비용은 지난해 4ㆍ4분기 8,540억원을 정점으로 감소 추세가 이어지고, 이는 실적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다. 특히 오는 2ㆍ4분기부터는 WCDMA 가입자 비중이 완만하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김홍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SK텔레콤은 신정부 시장친화정책의 가장 큰 수혜가 기대된다”며 “그동안 주가 상승에 큰 제한 요인으로 작용하던 인위적 요금 규제 리스크가 제거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또 의무약정제가 도입되면 해지율이 감소하고 마케팅 비용 절감을 통한 영업실적 향상도 기대할 수 있다”며 SK텔레콤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 23만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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