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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제위원장 일문일답, "변별력 고려 까다롭게 출제"

2002학년도 수능시험 출제위원장인 안희수 서울대 교수(지구과학교육과)는 "200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난이도 조절에 실패한 작년보다 어렵게 출제해 적정한 변별력을 확보하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안 위원장은 7일 오전 교육인적자원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특히 언어와 제2외국어는 관심을 갖고 다소 어렵게 출제했다"며 "올해는 작년과 달리 수능시험 만점자가 상당히 줄어들고 전체적인 학생들의 점수도 다소 떨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수험생들의 학력 저하 현상을 감안할 때 작년보다 수능이 어렵게 출제되면 체감 난이도는 더 높아지지 않나. ▦사고력을 요하는 문제를 많이 냈으나 체감난이도를 고려해 그렇게 어렵게 내지는 않았다. 작년보다 다소 어렵고 재작년보다는 쉬운 수준이 될 것이다. - 당초 올해는 언어와 수리영역이 어려울 것으로 예고됐는데. ▦언어와 제2외국어는 특히 관심을 갖고 어렵게 출제했다. -어려운 문제에 높은 배점을 주면 상위권과 하위권의 격차가 클 것으로 우려되는데.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쉬운 문제는 점수를 낮게 주고 어렵고 중요한 문제에 대해서는 높은 점수를 주는 방식을 택했다. -문제를 작년보다 어렵게 출제하면 외형적인 결과로 수험생들의 점수가 상당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김성동 교육평가원장) 지난해에는 난이도 조절에 실패했기 때문에 어렵게 냈지만 급격한 변화는 막도록 노력했다. 수험생 점수의 목표치는 당초 예고했던 바 대로 평균 77.5 ?2.5의 범위를 벗어나지 않을 것이다. -작년과 같은 만점자의 무더기 배출사태는 없나. ▦그렇다. 수능 만점자는 작년보다 상당히 줄어들 것으로 본다. 또 각 영역별로 상위권 학생들에게 유리하도록 난이도가 높고 사고력을 요하는 문제를 1∼2문항씩 배치했다. 최석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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