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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인플레우려ㆍ유가하락에 혼조세

13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인플레이션 및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와 국제유가 하락 등 호ㆍ악재가 겹치면서 주가가 혼조세를 보였다. 잠정 집계에 따르면 이날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 위주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에 비해 0.32 포인트(0.00%) 하락한 10,216.59로 거래를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도 0.84 포인트(0.07%) 내린1,176.84로 거래를 마감했으나,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9.75 포인트(0.48%) 오른 2,047.22를 기록했다. 거래소 거래량은 23억1천481만주를, 나스닥 거래량은 17억7천696만주를 각각 기록했다. 거래소에서는 1천161개 종목(33%)이 상승한 반면 2천146개 종목(62%)이 하락했고, 나스닥은 상승 1천524(48%), 하락 1천459개(46%)의 분포를 보였다. 이날 주식시장은 미국의 지난달 수입물가가 천연가스 및 원유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2.3% 상승, 15년만에 최대의 오름폭을 기록했다는 소식과 함께 약세로 출발했다. 이 같은 수입물가 상승폭은 월가의 예상치 0.9%를 훨씬 초과하는 것으로, 투자자들은 인플레이션과 이에 따른 금리인상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와 관련, 월가 전문가들은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오는 11월 1일 열릴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또다시 인상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국의 지난 8월 무역적자가 7월에 비해 1.8% 늘어난 590억 달러에 달했다는 소식도 주가 약세의 요인이 됐다. 그러나 지난 7일 현재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가 7주일 만에 처음으로 100만 배럴증가했다는 에너지부의 발표와 함께 국제유가가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주가는 소폭의반등기미를 보이다 결국 혼조세로 마감됐다. 전날 거래가 마감된뒤 9월 동일 점포 매출이 1년전에 비해 3.9% 증가했다고 밝혀 실적이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 보다 좋았던 맥도날드는 1.39% 상승했다. 또 구글과 컴캐스트가 타임워너의 AOL 지분 50억달러 어치 인수안을 놓고 논의중이라는 보도에 타임워너는 0.57% 오른 반면, 구글은 1.25%, 컴캐스트는 2.26%가각각 하락했다. 카트리나 피해물품 교체비가 1억1천500만 달러에 달한다고 밝힌 듀폰의 주가도1.03% 하락했다. (뉴욕=연합뉴스) 이래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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