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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용유도에 화물부두 등 건설

건설교통부는 내년초 개항하는 인천국제공항이 육·해·공 물류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영종도와 용유도 북측에 급유·화물·연안 여객부두를 각각 건설할 방침이다.건설교통부는 인천 신공항의 입지적 여건상 중국에서 들어오는 화물을선박으로 영종도에 옮긴 뒤 항공기로 미국이나 유럽 등에 수송할 수 있도록 해상접근 시설을 설치하기 위해 화물부두의 경우 신공항 북측 을왕리해수욕장 인근에 5,000DWT(DEADWEIGHT TONNAGE)규모의 화물부두를 건설하되 단계별 개발 및 확장이 용이하도록 항입구를 북동쪽으로 할 방침이라고 21일 밝혔다. 또한 급유부두의 경우 위험물 부두임을 감안해 화물부두 등과 이격시켜 용유도북측 유수지 전면에 배치토록 할 계획이다. 건교부는 이같은 해상접근 교통시설 건설을 위한 관계부처 협의가 끝나는 대로 기본설계를 실시하고 대중국 및 본토간 항로개발을 위한 연구용역도 의뢰한다는 계획이다. 한영일기자HANUL@SED.CO.KR 입력시간 2000/04/21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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