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이 판매하는 '한국밸류 10년투자 주식형펀드'는 저평가된 가치주를 발굴해 원하는 가치에 도달할 때까지 종목을 보유하는 전략을 추구하는 펀드다. 이에 따라 전체 포트폴리오 가운데 78.2%를 중형주 및 소형주에 집중해 운용한다. 이 상품은 같은 PBR(주가 순자산 배율)과 PER(주가 수익률), 현금흐름을 보이는 종목이 있다면 상대적으로 낮은 ROE를 가진 종목에 투자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그 이유는 낮은 ROE를 가진 기업이 자본구조를 조금만 변화시켜주면 ROE(자기자본 이익률)가 오히려 상승하기 쉽기 때문이다. '한국밸류 10년투자 주식형펀드'는 한국투자증권에서 고유자산을 운용하며 6년간 누적 수익률 435.3%의 뛰어난 성과를 보인 이채원 CIO(정보관리 책임자)가 운용한다. 현재 성과도 설정일 이후 KOSPI 대비 초과 수익률이 38.58%(6월 말 기준)에 이를 만큼 뛰어난 투자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는 철저히 저평가된 종목을 발굴해 원하는 가격까지 상승한 후에 매도하는 전략이 성공한 탓이다. 현대증권 관계자는 "한국밸류 10년투자 주식형펀드는 다른 펀드에 비해 PBR수준이 낮다"며 "이 때문에 최근의 조정 및 변동성 장세와 향후 인플레이션 상황에 오히려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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