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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발빠른 교체매매] 블루칩 팔고 실적주 산다
입력1999-07-07 00:00:00
수정
1999.07.07 00:00:00
이병관 기자
외국인이 지수관련 블루칩 주도의 지수급등에 부담을 느낀 나머지 실적관련주로 발빠른 교체매매에 나서고 있다.시장관계자들은 외국인이 한전 등 빅5를 위시한 지수관련 대형주 비중을 줄이는 대신 대형 소형주 가릴것 없이 실적관련주를 적극적으로 매집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지난 1일 외국인지분한도가 확대된 SK텔레콤은 6일 현재 외국인 한도소진률이 71%에 머무르고 있고 한전 한도소진률도 지난 5월 17일 83.85%로 정점을 보인 이래 6일 현재 79.87%로 떨어졌다.
대신 외국인은 삼보컴퓨터 신성이엔지 대덕산업 한국전자 코리아데이타시스템스 등 실적개선이 기대되는 중소 우량주를 집중적으로 사들이고 있다. 이밖에 대우증권 외환은행 삼성전기 등 실적에 비해 저평가돼 있다고 판단되는 대형 우량주도 대량 순매수하고 있다.
이들 외국인 매집 종목은 일제히 초강세 행진을 하고있다. 이번달들어 5일까지 외국인이 406억원을 순매수한 삼보컴퓨터는 1일 4만5,000원에서 6일 6만5,000원으로 올랐고 한국전자는 68억원을 매수하며 같은 기간 2만1,000원에서 3만3,700원까지 급등했다. 삼성전기는 연 8일째 초강세를 보이며 지난 25일 3만5,500원에서 6일 5만4,700원까지 올랐다.
W.I.카 증권 영업부의 김기태(金基泰) 이사는『외국인 사이에서도 최근 지수급등에 대해 낙관과 비관의 견해가 엇갈리고 있다』며『하지만 단기적으로 지수관련 블루칩에 가격부담을 느껴 실적관련 우량주로 매매종목의 폭을 넓히고있다』고 말했다. 하나증권 투자정보팀의 신삼찬(申三燦) 과장도『기관은 밀려들어오는 간접투자자금을 소화하기 위해 계속해서 지수관련 블루칩 위주로 운용을 하고 있지만 외국인은 이번달부터 본격적으로 실적관련주로 교체매매에 나서고 있는 모습이다』고 밝혔다.
/이병관 기자 COME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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