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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D-50 수준별 학습전략 "상위권은 수리등 고난도 문제 대비를"
입력2010-09-28 14:06:33
수정
2010.09.28 14:06:33
上-고난도 문제, 中-까다로운 영역, 下-자신있는 영역 공략
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29일로 50일 남았다. 마무리 시기에 돌입하는 지금부터가 학습방법이나 전략에 따라 점수가 좌우되는 마지막 기회인 만큼 수험생들은 지금부터 효율적인 학습에 돌입해야 한다.
평가원이 이번 수능에서 EBS 연계율을 70%로 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지난 9월 모의평가(연계율 60%) 결과, 언어ㆍ외국어ㆍ수리 영역 모두 주로 평이한 문제에서의 연계가 두드러졌다.
따라서 상위권 수험생의 경우 특정 영역에 치우치지 않고 고르게 학습하되 고난도 문제를 위주로 공부해야 한다. 특히 성적분포가 고르지 않고 변별력이 큰 수리영역에서는 고난도 문제로 희비가 엇갈릴 수 있으니 이에 대한 대비가 필수다.
중위권 수험생은 가장 점수가 나오지 않는 과목을 중심으로 학습해 나가는 전략이 필요하다. 지금까지 풀어본 문제 중 수능기출→6ㆍ9월 모의평가→월별 모의고사 순으로 오답 원인을 분석해 보는 것이 좋다. 특히 수리는 개념이 부족해서 점수가 안 나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교과서의 기본 개념을 정리하고, 언어와 외국어 영역은 자투리 시간에 꾸준히 학습해 감을 잃지 않도록 해야 한다.
하위권 수험생은 자신 있는 영역에 집중하고, 인문계는 언어, 외국어, 탐구 중심, 자연계는 수리, 외국어, 탐구 영역을 중심으로 집중 대비하는 것이 좋다.
수리는 기본 개념만 알아도 풀 수 있는 문제가 10~12문제이기 때문에 이를 집중 공략해야 하며, 탐구영역 역시 선택 과목의 교과서를 정독해 개념정리를 하고 자신의 수준에 맞는 교재를 선택해 문제풀이로 마무리 짓는 것이 좋다.
한편 올해 수능 원서접수의 수리영역에서 이과형인 가형에 지원한 수험생인 15만1,889명(21.3%)인 반면, 나형을 선택한 수험생이 51만5,202명(72.4%)로 ‘나형 쏠림 현상’이 여전했다. 자연계 학생들 중 가형 대신 나형을 선택한 학생들이 많은 만큼 인문계 학생들도 '자연계 학생과의 경쟁'을 고려해 수리영역 준비를 철저히 해둘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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