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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 인도 제철소 철회… 포스코 상승행진 스톱

포스코가 인도 카르나타카주(州)에서 추진하던 제2인도제철소 건립 계획을 철회했다는 소식에 7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마감하며 하락했다. 사업이 양해각서(MOU) 단계에서 멈춰 본격화되지 않았기 때문에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16일 포스코는 유가증권시장에서 0.80%(2,500원) 떨어진 31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포스코가 이날 상승 행진을 멈춘 것은 2010년 6월 인도 카르나타카주 정부와 제철소 건설에 대한 MOU를 체결한 후 부지매입이 지연됨에 따라 제2인도제철소 건립 추진을 중단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포스코 관계자는 "일부 지역 주민 반대 등으로 부지매입이 어려워져 사업 추진을 중단했으며 부지확보를 위해 투자한 6억루피(120억원)는 이미 카르나타카 주정부로부터 돌려받았다"며 "앞으로는 오디샤주(州)에서 추진하는 일관제철소 건립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포스코의 제2인도제철소 건립 추진에 대한 기대감이 워낙 없었기 때문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윤상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제2인도제철소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크지 않았던데다 본격적인 투자를 하기 전인 MOU 수준의 협의 단계였기 때문에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다만 포스코가 오디샤주에서 추진하는 1,200만톤 생산규모의 인도 제1제철소 건설 사업에 대해서는 관심 있게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포스코의 2ㆍ4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매출액 7조7,400억원, 영업이익 6,780억원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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