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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토피아] 여름철 IT기기 "물ㆍ열이 싫어요"

물에 빠지면 전원 끄고 즉시 AS센터로 가져가야<br>차안에 오래 방치땐 고장·배터리 폭발 우려도




[아이토피아] 여름철 IT기기 "물ㆍ열이 싫어요" 물에 빠지면 전원 끄고 즉시 AS센터로 가져가야차안에 오래 방치땐 고장·배터리 폭발 우려도 임지훈 기자 jhlim@sed.co.kr 관련기사 • "IT 있음에…" 더 즐거운 여름휴가 • 집에서 IT기기관리는 이렇게 • 여름철 IT기기 "물ㆍ열이 싫어요" • 지구촌 게임축제 한국이 이끈다 • "온라인 게임하며 경제도 배워요" • '공짜 영어사이트'서 영어 배워볼까 • 통신서비스 "묶어쓰니 싸네" • 인터넷전화로 영상통화시대 • 아이폰, 휴대폰시장 '게임의 법칙' 바꾸나 • 머리 넷 달린 PC시대 '눈앞' • 노트북도 컬러시대 활짝 • 디지털큐브, 내비게이션 '아이스테이션 N7tu' • 파나소닉, 디지털카메라 '루믹스 FX100' • 샤프전자, 전자사전 '키즈딕 KD-E1' • 한글과컴퓨터 리눅스 OS '아시아눅스' 사용기 휴가를 떠나는 사람들은 ‘와~여름이다!’를 외치지만, 정보기술(IT)기기는 이와 정반대로 ‘윽, 여름이군!’을 내뱉을지 모른다. 여름은 물과 열에 약한 IT기기와는 상극에 가깝기 때문이다. 여름에는 장마로 인해 습도가 높아 제품이 고장나기 쉬우며, 계곡이나 바닷가에서 기기를 물에 빠뜨릴 경우 잘못하면 비싸게 구입한 제품을 써보지도 못하고 버리기 십상이다. 또 깜박 잊고 차 안에 배터리를 놔두고 내리는 경우 고온으로 인해 폭발할 우려도 높다. 자칫하면 즐거운 휴가가 최악이 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매해 여름이면 전자제품 애프터서비스(AS)센터가 북새통을 이루는 이류가 여기에 있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여름철에는 전자제품 관리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물에 빠뜨렸을 땐 전원 끄고 AS센터로= 휴가철에 계곡 등으로 물놀이를 가서는 가급적 전자제품의 사용을 피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추억을 담을 사진마저 외면할 수는 없는 일. 디지털카메라, 휴대폰 등 IT기기를 쓰다 물에 빠진 경우에는 전원을 켜지 말고 배터리를 분리한 채 AS센터로 가져가야 한다. 물에 젖은 전자제품에 전류가 흐를 경우 회로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힐 수도 있기 때문이다. 간혹 헤어드라이어로 말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오히려 제품을 수리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는 경우로 이어질 수 있다. 침수된 컴퓨터도 헤어드라이어로 말리는 것은 피해야 한다. 헤어드라이어의 고온 바람이 자칫 카메라 렌즈나 MP3플레이어의 액정 등에 손상을 줄 수도 있고, 내부 회로에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바닷가에서는 특히 전자제품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물 뿐만 아니라 염분을 포함한 모래도 디지털기기에는 치명적이다. 바닷물에 전자제품이 빠진 경우에는 일단 맑은 물로 소금기를 제거한 후 전원을 끄고 빠른 시간 내에 AS센터에 가져가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염분 때문에 부식이 더욱 빠르게 진행되기 때문이다. ◇케이스나 방수팩으로 사전 차단=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전자제품에 습기나 물이 스며들지 않도록 사전에 준비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다. 물놀이를 하며 사진을 찍을 때는 방수 디카를 이용하거나 전용 방수팩을 사용해 물로 인한 카메라의 고장을 사전 차단할 수 있다. 노트북 역시 방수 키보드를 탑재한 제품을 선택하면 물이 튀는 환경에서도 별다른 걱정이 없다. MP3플레이어, 휴대용멀티미디어플레이어(PMP) 등의 IT기기도 케이스에 담아 다니면 습기나 물의 피해도 막을 수 있고, 실수로 기기를 떨어뜨렸을 경우 가해지는 충격을 줄이는 일거양득(一擧兩得)의 효과를 볼 수 있다. 디지털카메라의 경우 가방에 방습제를 넣어 보관하는 것도 고장날 확률을 줄이는 좋은 방법이다. ◇차 안 배터리 방치는 금물= 여름에 자동차 안에 PMP, 노트북 등 IT기기를 두고 내리는 경우가 있는 데 이것은 상당히 위험하다. 제품의 내열한도를 넘어설 경우 고장이 날 우려가 높고 배터리가 과열로 폭발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제품이 열에 버틸 수 있는 한도는 섭씨 50~60도 정도다. 하지만 한 여름에 직사광선이 내리쬘 때 차 안의 온도는 섭씨 100도까지 치솟는다. 그만큼 고장이나 폭발 위험이 높은 것이다. 특히 비정품 배터리의 경우 그 가능성이 더욱 높다. 차량용 내비게이션의 경우 최대한 고온에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지만 온도에 민감한 LCD와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등은 열로 인해 손상될 수 있다. 특히 개인휴대단말기(PDA)와 PMP는 차량용 제품에 비해 다소 열에 약한 편이다. 잠시 여유가 있다면 자동차의 에어컨을 켜서 실내온도를 낮춘 후 사용하면 기기 수명이 단축되는 것을 막아준다. 입력시간 : 2007/07/19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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