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들이 정월 대보름 마케팅에 나선다. 올해는 이례적으로 정월 대보름(2월6일)이 발렌타인 데이(2월 14일)보다 빨라 관련 상품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마트는 2월 2~8일‘임진년 대보름 기획전’을 열고 오곡류, 나물, 부럼 등을 최대 25% 싸게 판다고 31일 밝혔다. 오곡혼합곡(800g)은 8,800원, 찹쌀(4kg)은 1만1,800원이다.
국산전통부럼세트(국산피땅콩 300g+피호두 8알)은 9,500원, 국산부럼땅콩(500g)은 6,500원, 미국산피호두(300g)는 4,800원에 내놨다.
간편가정식코너에서는 정월대보름 나물세트를 기획해 정월대보름에 인기가 높은 고사리, 취나물 등 나물 6종으로 조리상태로 구성해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같은 기간 호두와 땅콩 등 부럼과 나물, 영양오곡밥 등을 최대 20% 할인 판매한다.
국산 땅콩과 미국산 호두(각 400g)는 6,000원, 말린 취나물(100g)은 2,980원이다.
피땅콩과 호두로 구성된 국산 부럼세트(330g)는 7,900원, 고사리와 도라지 등 대보름 나물 세트는 7,000원에 내놨다.
찹쌀, 서리태 등 각 재료를 별도의 팩으로 구성해 원하는 양만큼 조절이 가능한 영양 오곡밥(700g) 세트는 1만원, 즉석 오곡밥(800g)은 5,000원에 판다.
이와 함께 대보름이 장을 담그는 제철인 점을 고려해 국산 메주와 천일염, 참숯, 건고추 등이 포장된 죽장연 장 담그기 세트를 5만5,000원에 판다.
홈플러스도 같은 기간 ‘정월대보름 대축제’를 열고 밤ㆍ땅콩 등 견과류, 오곡밥용 잡곡류 등을 최대 20% 할인 판매한다. 피땅콩(100g) 1,980원, 고창 볶음피땅콩(600g·한 상자) 9,980원 등 대보름 관련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마련했다.
이 기간 동안 행사 제휴카드(신한, 외환, 현대)로 상품을 구매하면 최대 20%의 추가 할인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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