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논술교육 대표社될것" 인츠커뮤니티 김형기 대표"내달 초·중고생 대상 사이트도 오픈" 서동철 기자 sdchaos@sed.co.kr “입시논술 콘텐츠를 통해 지난해 12월 20억원의 매출과 5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습니다. 오는 2월 콘텐츠를 초ㆍ중고생 대상까지 확대, 온라인 논술전문 교육기업으로 자리잡을 것입니다” 지난해 경영부실로 퇴출위기까지 몰린 후 소액주주들의 증자참여와 자구노력 끝에 회생한 인츠커뮤니티가 온라인 교육기업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이 회사 김형기 대표이사(사진)은 “현재 온라인 교육 시장에서 수능은 메가스터디, 영어에서는 YBM시사닷컴이 주도권을 잡고 있다”며 “이들 기업과 직접 경쟁하기보다 블루오션으로 남아있는 논술시장의 대표기업으로 자리잡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인츠커뮤니티가 온라인 교육에 뛰어든 것은 지난해 8월. 유명입시학원인 정일학원과 논술 온라인콘텐츠 제공계약을 맺고, 3만5,000명의 교사를 포함해 60만 회원을 가진 ‘에듀’ 사이트를 확보하면서 온라인 인프라를 확충했다. 회사의 기대에 걸맞게 온라인 논술은 입시철을 맞아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2월 1일 오픈예정인 초ㆍ중고생 대상 논술 사이트도 회사의 새로운 성장모멘텀이 될 전망이다. 김 대표이사는 “이 사이트 오픈을 통해 기존 입시위주의 논술 교육시장 뿐만 아니라 초ㆍ중교의 논술시장도 선점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측은 지난해 ‘방과후 학교’를 시범 운영중인 48개교 중 24개교에 온ㆍ오프라인 논술 교재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올해 운영학교가 최대 5,000개까지 늘어나면 수요도 급팽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방과후 학교제도’는 사교육비 절감을 위해 국어ㆍ영어ㆍ수학ㆍ논술 등의 과목에 대해 학교에서 정규수업 종료 후 학원강사나 전문가들을 초빙, 지도하게 하는 제도. 오는 2007년 전체 초ㆍ중ㆍ고등학교로 확대 실시될 예정이다. 김 대표이사는 “온라인 논술 매출이 본 궤도에 오르면서 올해 매출 381억원, 영업이익 172억원을 예상한다”며 “관리종목에서도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츠커뮤니티의 주가는 최근 한달 새 2,100원대에서 3,000원대로 50%가까이 올랐으며 지난해 연말부터 외국인 매수세도 유입되고 있다. 입력시간 : 2006/01/08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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