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는 6월부터 원두 분쇄가루에 무지방 우유 프림을 넣은 인스턴트 커피 제품 ‘원두 스틱커피 칸타타’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아메리카노 등 블랙커피에 프림을 혼합한 제품으로 봉지당 가격이 300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일반 커피믹스 가격인 봉지당 110원 수준에 비해 3배 가까이 비싼 가격이다.
동서식품도 프리미엄 커피믹스를 표방하며 지난해 11월 아메리카노 커피믹스인‘카누’를 봉지당 320원대에 출시했다.
업계 관계자는 “일반 커피믹스와 원두 커피믹스의 원가 차이는 그다지 크지 않다”면서 “고급화, 차별화를 이유로 가격차이가 3배나 나는 것은 소비자들에게 큰 부담”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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