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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 "협업으로 상생하자"

자금·물류 등 취약 부문 보완 성공사례 늘어

중소기업들이 협업을 통해 부족한 재원ㆍ기술력을 보완,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하거나 비용을 줄이는 사례가 늘고 있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중소기업 전문 월간지 ‘기업나라’ 11월호에 소개된 업체간 제휴 성공사례를 소개한다. ◇기술+생산= 후발 MP3플레이어 업체인 아이옵스는 USB 포트가 내장된 플러그 타입의 제품을 개발했지만 자금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고민하던 아이옵스에 캠코더를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생산해온 에스캠이 지난 해 초 협업(기술 제공)을 제안해 왔다. 에스캠은 디지털기기 제조 노하우와 자본력을 바탕으로 ‘소렐’이라는 자체 브랜드로 MP3플레이어 사업을 준비하고 있었다. 에스캠과 아이옵스는 MP3플레이어 협업 등을 통해 지난해 각각 1,260억원, 150억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었다. 아이옵스는 지난 8월 지상파 이동멀티미비어방송(DMB) 업체인 코튼우드와 MP3플레이어 기반의 DMB 단말기를 공동개발키로 하는 협약도 체결했다. ◇윈-윈 마케팅= ◇생산+물류= 전기로 움직이는 차량을 개발ㆍ생산하는 글로벌모터스는 서울우유에 400대의 유제품 배달용 전동스쿠터 공급계약을 체결했지만 모든 것을 혼자서 해결하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그래서 전동스쿠터의 핵심 기술인 전동ㆍ제어기 연구개발에 역량을 집중키로 하고 충전지는 동진아이앤피, 차체는 대경공업 등에 맡겼다. 하지만 생산업체들이 경기도 안산, 군포, 충남 등에 있어 부품을 한 곳에 모으고 생산한 제품을 구매업체에 배송키 위한 운송 시스템이 필요했다. 글로벌모터스는 물류업체인 세림상운과 협력해 이 문제를 해결, 20% 정도의 물류비를 절약했다. 김일환 글로벌모터스 대표는 “협업을 통해 16억원 정도의 매출이 향상되는 효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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