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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이것이 승부수] `기술의 삼성` 신화 계속된다

삼성그룹은 `월드 베스트`가 되기 위한 기본이 `기술력`에 달려 있다고 보고 있다. "21세기는 핵심 인재 한명이 천명ㆍ만명을 먹여 살리는 인재 경영의 시대, 지적 창조력의 시대"라는 이건희 회장의 지적도 결국 삼성의 생존이 `기술력`에 있음을 드러낸 것이다. 삼성의 기술력을 상징적으로 드러낸 것은 `나노반도체`다. 삼성은 지난해 9월 나노메모리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는데 성공, 오는 2005년 플래시메모리 세계 1위를 향한 디딤돌을 마련했다. D램 반도체에선 미국ㆍ일본 등 경쟁기업보다 이미 6개월 이상 기술이 앞선 상황이다. D램 시장 점유율을 30% 이상으로 끌어 올린 것도 이 때문이었다. 휴대폰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한 것도 결국엔 기술력이 바탕이 됐다. 삼성 휴대폰사업부는 지난해 30%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올리며 세계 최고를 기록했다. 고급 기술과 디자인, 마케팅 등 3박자가 하모니를 이룬 결과였다. 3세대 휴대폰에서 상용화를 가장 빨리 실현한 것도 삼성이다. 삼성SDI의 모니터용브라운관(CDT)와 유기EL, 삼성전기의 튜너ㆍ편광코일(DY) 등도 세계 1위의 기술력을 과시하는 부분들이다. 아직은 일본 소니에 뒤쳐져 있지만 디지털TV 기술도 대형 LCD부분의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일류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 관계자는 "브랜드 가치가 지난 2001년 42위에서 지난해 34위로 뛰어오른 것도 기술력을 우위로 한 마케팅 전략에 힘입었다"며 "경영진에서도`월드 베스트=테크놀로지 퍼스트`라는 기본 인식아래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보과학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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