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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대통령 “노사 모두에 엄정중립”

노무현 대통령은 19일 “정부는 노ㆍ사 어느 쪽에도 불이익이 없도록 엄정하게 중립을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30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 치사를 통해“노사문제의 기본은 신뢰이며, 모든 문제를 대화와 타협으로 풀어나가야 한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또 “지금은 10년, 20년 후에 우리가 무엇을 먹고 살 것인지 진지하게 고민할 시점”이라며 “산ㆍ학협력 강화와 기초ㆍ첨단산업 접목 등을 통해 경쟁력 있는 대체산업 육성에 힘을 쏟아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경제개혁에 대해 노 대통령은 “우리나라가 동북아중심국으로 도약하느냐 못하느냐는 결국 경쟁력에 달렸고, 경쟁력 확보는 경제개혁 없이는 불가능하다”면서 중단 없는 개혁 의지를 밝혔다. 다만 개혁의 속도는 기업들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으로 완급을 조절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과 박부일 다다실업 회장이 금탑산업훈장을 받은 것을 비롯해 206명의 상공인이 훈ㆍ포장과 표창을 수상했다. 다음은 수상자 명단. ◇산업훈장 (금탑) ▲張世宙 동국제강㈜ 회장 ▲朴富逸 ㈜다다실업 회장 (은탑) ▲徐錫洪 동선모노㈜ 대표 ▲金洪圭 ㈜아신 회장 (동탑) 尹洪根 ㈜제너시스 회장 ▲崔相鳳 매표화학 대표 (철탑) ▲韓煜 LG전선㈜ 부사장 ▲金楠 ㈜디에스아이씨 대표 (석탑) 徐惠子 동마산업㈜ 대표 ▲金英男 서울남대문시장㈜ 대표 ◇산업포장 ▲鮮于鉉 씨멘스 오토모티브㈜ 대표 ▲李德雨 ㈜덕양에너젠 회장 ▲李鍾皓 제일모직㈜ 전무 ▲鄭珍熙 포스코 아시아 사장 ▲앨런 팀블릭 ㈜퓨처네스트 사장 <문성진기자 hnsj@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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