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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로에 음료 잘 팔린다

젊은층에 인기…올 400억 시장 전망알로에음료 판매가 본궤도에 오르고 있다. 15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알맹이가 톡톡 씹히는 알로에음료가 젊은 층에 인기를 끌면서 올해 400억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할 전망이다. 지난 99년 건영식품이 '알로에 농장'으로 알로에음료의 첫선을 보인데 이어 롯데칠성 '모메존 알로에', 해태음료 '알로에 모닝', 남양유업 '알로에 생', 동원F&B '상쾌한 아침 알로에' 등이 출시되면서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건영식품은 음료 성수기를 맞아 최근 월 매출이 20억원을 넘어섰으며 롯데칠성과 해태음료도 월 10억원 이상 알로에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알로에는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체내 유독 성분을 분해하는 등의 효과가 탁월해 고대 이집트시대부터 건강식품으로 사랑을 받아왔다. 알로에 음료는 알로에 조직이 부드럽게 씹히는 맛과 상쾌하고 깔끔한 맛을 특징이어서 건강보조식품 이미지를 탈피, 인기를 모으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최근 음료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20대 여성들이 미용음료로 알로에를 선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호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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