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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하노버 `2004 세빗` 개막] 전세계 최첨단 IT기술 한자리

세계 최대규모의 정보통신 전시회인 `세빗(CeBIT) 2004`가 18일(현지시간) 독일 하노버에서 개막된다. 올해로 50회를 맞는 세빗 전시회는 오는 24일까지 열리며, 전세계 64개국 6,400여개의 업체들이 참가해 통신ㆍ네트워크ㆍ인터넷 솔루션 등에서 첨단기술과 제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무선랜ㆍ블루투스 등 근거리 무선통신기술과 유럽형 3세대 이동통신기술인 UMTS(범용이동통신시스템) 솔루션, 2.5세대의 GPRS(일반패킷 무선서비스) 컬러형 단말기에 관람객들의 시선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업체로는 삼성전자ㆍLG전자ㆍ팬택 등이 독립관을 마련해 신개념의 휴대폰을 내놓았으며 이미지퀘스트 등 150여개 업체는 한국공동관을 구성해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였다. ◇삼성전자= 860여평에 달하는 초대형 부스를 마련한 삼성전자는 CDMA와 GSM 영역에서 모두 통화가 가능한 듀얼모드폰인 `월드폰`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월드폰`은 800~1,900㎒의 CDMA영역과 900~1,800㎒의 GSM을 커버하기 때문에 한 개의 휴대폰으로 세계 어디에서나 통화가 가능하다. 또 GSM방식의 100만화급 카메라폰, CDMA 방식의 200만화소 카메라폰, 다양한 디지털TV와 80인치 PDP TV 등 다양한 첨단 디지털 제품을 출품했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유럽의 3세대 통신환경에 대비한 UMTS폰을 이용한 실시간 동영상통화를 시연,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할수 있도록 했다. ◇LG전자= LG전자는 770여평 규모의 부스를 갖추고 30여개의 휴대폰들을 선보인다. LG전자가 가장 큰 기대를 걸고 있는 제품은 GSM이나 GPRS, WCDMA 환경에서 동시에 사용할수 있는 듀얼밴드 휴대폰이다. 이 제품은 26만 컬러의 대형 TFT-LCD와 30만 화소급(VGA)의 카메라를 장착하고 있는 데, 2~3세대간 유럽형 비동기 서비스 호환이 가능하고 동화상통화ㆍ주문형비디오(VOD)ㆍ멀티미디어메시징서비스(MMS) 등 3세대 고속데이터서비스 기능도 갖췄다. 또 LG전자는 270도 액정회전형 카메라폰과 123만 화소급 카메라폰 등 다양한 GSM 휴대폰을 선보일 계획이다. ◇팬택계열= 세빗에 처음 출전하는 팬택계열은 미래 우주선 컨셉의 디자인을 갖춘 부스에서 총 31개의 휴대폰을 선보인다. 팬택계열은 세빗이 GSM의 본거지인 유럽의 대표적인 IT 전시회인 만큼 실용성을 강조한 13개의 GSM폰을 집중적으로 소개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팬택계열은 휴대폰 케이스를 바꾸며 새로운 색깔을 연출할 수 있는 게임폰인 카멜레온폰, 휴대폰 헤드셋을 선 없이 원격으로 작동하는 블루투스폰, 지문인식폰 등에 기대를 걸고 있다. ◇중소업체=최근 GSM폰 시장진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중소 휴대폰 업체들도 세빗에 참여한다. 삼성전자와 노키아 같은 글로벌 휴대폰 업체들과 함께 26관에 전시장을 마련한 이노스트림과 맥슨텔레콤은 각각 15개와 9개의 GSM폰을 선보여 유럽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할 예정이다. <한영일기자 hanul@sed.co.kr 이세형기자 se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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