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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 가나 주택사업 본계약 마무리 단계

STX그룹은 오는 29일 경북 문경 STX리조트에서 알반 박빈 가나 수자원주택부 장관 등 가나 정부 관계자들과 가나 주택사업 본계약 체결을 위한 최종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STX와 가나 정부는 이 자리에서 총 20만호의 가나 주택사업 중 3만호를 우선적으로 건설하기 위한 세부 사항에 대한 협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STX는 이번 협의가 마무리되면 올해 안에 가나 현지에서 본계약 체결을 추진할 예정이다. STX가 추진하는 가나 주택사업은 수도 아크라를 비롯한 10개 주요 도시에 공동주택 20만호와 도시 기반시설을 건설하는 100억달러(약 10조원) 규모의 대규모 건설사업이다. 가나 정부는 STX가 1차로 건설하는 주택 3만호를 군인과 경찰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STX는 지난해 12월 가나 정부와 현지 주택사업을 위한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했으며 올해 3월에는 국가 인프라 구축을 위한 추가 양해각서(MOU)도 맺었다. STX의 한 관계자는 “이번 미팅을 통해 세부 사항에 대한 협의를 마무리하고 본계약 체결을 위한 준비를 끝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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