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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테마주 진단] <3> 제도·정책·수혜주

건설·증권·해운등 주도주 부각 <BR>뉴딜정책·증권업 규제완화등 호재 풍성

[2005 테마주 진단] 제도·정책·수혜주 건설·증권·해운등 주도주 부각 뉴딜정책·증권업 규제완화등 호재 풍성 새해 벽두부터 제도ㆍ정책 변경 관련 수혜주가 증시를 달구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노무현 대통령이 ‘경제 올인’을 강조하는데다 내수침체 장기화 여파로 정부의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900선을 돌파할 주도주가 부각되지 않는 상황에서 시장이 이들 테마주를 주목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4일 거래소시장에서는 최근 뉴딜 3대 법안의 통과에 따라 대우건설이 6.45% 오른 것을 비롯해 현대건설 등 대부분의 건설주가 동반 강세를 보였다. 이는 정부가 올해 재정의 67%를 상반기에 조기 집행하기로 함에 따라 건설경기 부양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기 때문이다. 대우증권은 “건설경기가 올 1ㆍ4~2ㆍ4분기에 저점을 찍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하반기 턴어라운드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며 “특히 정부가 상반기 사회간접자본(SOC) 투자에만 16조여원을 배정함에 따라 최대 수혜주는 건설ㆍ은행업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증권주도 새로운 테마를 만들고 있다. 정부가 오는 2월 말부터 증권사 업무영역을 확대하기로 함에 따라 차별적인 수혜종목이 등장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대신증권은 “코스닥시장 활성화로 인한 거래대금 증가도 증권주에 호재 요인”이라며 “장기적으로는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인 효과를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올해부터 해운 톤세제가 실시될 것으로 보여 해운주 투자심리도 호전되고 있다. 삼성증권은 “한진해운의 경우 톤세제 도입으로 올해 세금감면 효과가 최고 1,923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 상반기 사모투자회사(PEF) 활성화로 정부 지분이 높아 매각 가능성이 높고 구조조정이 완료된 기업도 주목 대상이다. 굿모닝신한증권은 대우건설ㆍ대우인터내셔널ㆍ대우조선해양ㆍ대우종합기계ㆍ대우증권ㆍ대한통운ㆍ현대오토넷 등에 관심을 가질 것을 권고했다. 특히 ‘몸집’이 가볍고 관련 종목이 많은 코스닥시장이 최대 수혜 대상이다. 저작권 개정안 발효, 교토의정서 발효, 벤처 활성화대책, 위성 및 지상파 DMB 방송 개시, 신재생 에너지 보급 확대 등 관련 호재가 줄줄이 대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온라인 음반 공급사 ▦제약 및 의료기기 ▦대체 에너지ㆍ환경 관련주 ▦무선인터넷 콘텐츠ㆍ장비주 등에 주목하라고 권고했다. 현대증권은 “정부 정책 효과나 강도에 따라 증시 패턴이 좌지우지될 가능성이 높다”며 “증권산업 규제 완화, 벤처 활성화, 한국형 뉴딜 정책 등의 구체적인 움직임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장밋빛 전망만 있는 것은 아니다. 제도 변화가 기업실적으로 이어지려면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한양증권은 “진정한 테마주의 구분은 ▦매출액 및 이익의 변화 발생 ▦지속성 혹은 반복성 여부”라며 “관련 호재를 등에 업고 일시적인 투기성 자금이 유입되는 종목과 실제 실적개선 종목간의 옥석 구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형욱 기자 choihuk@sed.co.kr 입력시간 : 2005-01-04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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