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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금 전용카드’ 나온다

서울시, 사회복지시설 보조금 무단 전용 방지위해

사회복지시설의 보조금의 무단 전용 등을 예방할 수 있는 `보조금 결제 전용카드'가 생긴다. 서울시는 지난해 하반기 일반 시민과 시 공무원을 상대로 공모한 시정 아이디어중 사회복지시설 보조금 결제 전용카드 등 9건을 창의시정에 반영키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시민 창안 361건, 공무원 제안 319건 등 총 680건 중 시민 창안 3건, 공무원 제안 6건이 채택된 것이다. 특히 시 가족보육담당관실의 김정숙(행정 6급)씨가 제안한 보조금 전용카드는 사회복지시설에 지원되는 보조금의 무단 전용을 막기 위한 제도로 주목을 끌고 있다. 시 관계자는 "보조금 집행의 투명성을 높이고 예산을 절감하는 한편 사후 지도ㆍ점검이 필요 없어 행정 능률이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씨는 또 현재 6단계인 노인생활시설의 입소 절차를 1단계로 줄이자는 아이디어도 내놓았으며, 동상 수상자로 선정돼 상금 250만 원을 받는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한강 야외수영장 청소설비를 개량한 아이디어 등 3건의 동상 수상작과 장려상 1건(상금 150만 원), 우수제안 1건(상금 40만 원)도 각각 선정했다. 시는 동상ㆍ장려상 수상 공무원에게 특별승진ㆍ승급의 기회를 줄 계획이다. 시민 창안 중에는 영업정지, 기타 행정 제재 때 구체적인 위반 사유와 일시 등을 함께 써 일반 시민의 알권리를 충족시켜달라는 강남구 일원동 김우종씨의 제안 등 3건이 노력상(상금 50만원)을 타게 됐다. 나머지 2건은 ▦앞으로 건설될 한강다리 바닥 일부를 유리벽돌로 만들어 강물 위로 자동차를 몰고 갈 수 있는 명물로 만들자(여의도 김승월씨) ▦다자녀 동반 시 공영주차장 이용을 무료화해 출산을 장려하자(홍제동 성기웅씨) 등이다. 시 관계자는 "채택된 제안들은 관련부서에서 정책에 즉시 반영토록 했다"며 "앞으로 창의시정이 활성화되도록 인센티브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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