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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공조 액면분할 "주가에 긍정적"
입력2004-03-08 00:00:00
수정
2004.03.08 00:00:00
이재용 기자
동원증권은 한라공조(018880)가 액면분할 결정에 따라 주가가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0만1,000원에서 12만1,000원으로 20% 상향조정했다.
동원증권은 한라공조의 액면분할 결정은 외국인 지분이 92.7%에 달하는 등 유동성 부족이 날로 심해지고 있는 것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 최대 핸디캡이었던 유동성 부족이 해소될 전망이며 주가가 한단계 레벨업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서성문 애널리스트는 “앞으로 마진이 높은 직수출 비중도 지난해 15%에서 올해 20%로 늘어날 것으로 보여 성장 모멘텀도 건재하다는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라공조는 지난 주말 주당 액면가를 5,000원에서 500원으로 줄이는 액면분할을 결정했다.
<이재용기자 jy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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