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걸음 공부방은 서울 강서지역 자활센터를 이용하고 있는 중학생과 검정고시를 준비하고 있는 학생 등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에스원 임직원들은 이를 위해 이달 초부터 공부방 인테리어 작업을 손수하는 등 두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섰다. 임직원들은 공부방 옥상에 작은 텃밭도 마련해 학생들이 직접 식물을 기르는 체험학습도 가능하도록 했다. 이들은 직접 학습지도에 나서는 등 재능기부도 펼칠 계획이다.
에스원은 앞으로도 컴퓨터 등 IT기기와 학습교재 제공 등 지속적인 후원에 나설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일시적인 후원보다는 우리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찾아 갈 수 있도록 돕고자 중장기적 지원 방안으로 공부방을 개설하게 됐다"며 "학습 공간 뿐만 아니라 학습지도,
문화활동 등 다방면으로 지원함으로써 소외계층 청소년들의 삶의 질이 향상되길 바라며 나아가 이 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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