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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株 줄호재에 모처럼 '웃음꽃'

증권株 줄호재에 모처럼 '웃음꽃' 한영일 기자 hanul@sed.co.kr 증권주들이 잇따른 호재에 벌떡 일어섰다. 21일 유진투자증권과 골든브릿지증권이 나란히 상한가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SK증권 13.09%, 한화증권 13.08%, 대우증권 6.78%, 미래에셋증권이 4.17% 오르는 등 증권주들이 일제히 급등세를 보였다. 증권주들은 지난해 말 이후 투자심리가 얼어붙으면서 줄곧 약세를 면치 못했다. 하지만 이날은 상황이 달랐다. 전날 미국시장에서 증권주들이 폭등한 영향과 더불어 산업은행 민영화 기대감과 쇼트커버링(매도주식 재매수) 등 수급 개선 기대감까지 나오면서 일시에 주가가 뛰었다. 대우증권의 경우 정부가 대주주인 산업은행의 민영화 작업을 서두르고 있어 인수합병 테마 등으로 주가가 탄력을 받았다. 특히 증권주에 대한 대차거래 잔액이 크게 늘어나면서 쇼트커버링에 따른 수급 개선도 점쳐지고 있다. 대차거래 잔액의 경우 대우증권이 1,500만여주, 우리투자증권 1,500만여주, 삼성증권 1,100만여주에 이른다. 주식을 빌려서 매도한 잔액인 대차잔액이 많을수록 지수 반등기에 쇼트커버링에 따른 주가 상승 가능성이 더 높아진다. 박선호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미국 금융위기가 안정 조짐을 보이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된 것이 증권주들의 반등을 견인했다”며 “최근의 주가하락으로 배당에 대한 메리트가 높아진 것도 한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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