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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어쇼 98] 현대우주항공.. 獨社 합작 경전투기 개발

현대우주항공은 이번 서울 에어쇼에 B717 주날개와 ASE120 엔진, 다목적 전투기, 헬기 트랜스밋션 등 실물과 부품, 모형을 전시하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회를 통해 지난 5월 서산공장 준공과 함께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간 B 717 주날개를 전시해 관람객들의 시선을 붙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는 주날개 양산시스템을 구축함에 따라 생산능력, 품질,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미국 보잉사 외에 이스라엘 IAI사 화물전용기 주날개 및 유럽 에어버스, 브리티시 에어로스페이스, 닷소 등 세계 유수의 항공기 제작업체와 항공기 날개 및 기체부품에 대한 수주상담을 활발히 벌이고 있다. 또 독일의 다임러 벤츠 에러로스페이스사가 공동으로 개발키로 합의해 세계 항공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최신예 다목적 경전투기인 MAKO(AT-2000)를 처음으로 공개한다. 이 항공기는 뛰어난 조종성능과 첨단전자장비를 탑재해 항공기의 운용능력을 강화했으며, 스텔스 기능과 우수한 무장능력, 4세대 엔진을 탑재해 미래형 전투기로서 세계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현대는 전문 방산업체로서 KFP 고성능 전투기와 KTX-1 초등훈련기 및 KTX-2 고등훈련기 사업에 참여해 각종 전투기의 무장장착대를 생산하고 있으며, 국내 최초의 민수용 헬기인 BK-117을 생산·판매하고 있다. 국가전략산업인 우주사업분야에서는 다목적 실용위성의 전력계통과 통신 위성용 핵심부품 및 관제시스템의 개발과 국산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우주항공은 이처럼 위성영상 사업과 인공위성 발사체 개발에 이르기까지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있는 종합우주산업의 선도업체로 발돋움하기 위한 날개짓을 계속하고 있다. 【채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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