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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통령, "지연·학연 인사 근절"

김대통령, "지연·학연 인사 근절" 경찰의 날 치사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25일 “경찰사기가 진작되고 직무에 대한 의욕이 샘솟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인사가 공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金대통령은 이날 오전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경찰의 날 기념식 치사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인사가 흔들리면 모든 것이 흔들린다”며 “지연, 학연, 기타 친소관계에 의해 인사가 영향을 받아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金대통령은 “성실하고 유능한 사람이 발탁되고, 적재적소에 인력이 배치되어야 할 것” 이라면서 “이 점에 있어 잘못한 점이 있으면 단호히 시정할 것이라는 것을 확실히 말씀드릴 수 있다”고 역설했다. 또 金대통령은 음주운전, 환경파괴사범, 불량식품 제조사범 등 3대 공익사범척결을 재차 강조하면서 “이같은 3대 사범에 대해 엄중한 처벌과 무거운 벌금을 부과해 육체적 고통뿐 아니라 재산상의 손해도 주어 다시는 범죄를 저지를 생각을 갖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金 대통령은 이어 “경찰은 국민의 기본권을 위해 공권력을 행사하되 꼭 필요한 최소한의 범위에서 권력을 사용함으로써 경찰권의 남용, 공권력의 남용~m 대한 비판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새로운 결심과 각오로 민주경찰, 봉사하는 경찰, 청렴한 경찰로 더 한층 발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金대통령은 남북문제에 언급, “북ㆍ미간 화해의 진전도 우리의 안전과평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점에서 환영한다”며 “한ㆍ미ㆍ일 3국 공조는 지금까지 안보가 위주였다면 앞으로의 공조는 안보와 대북협력의 양자가 병행하는 공조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金 대통령은 이날 기념식후 모범경찰관 250여명을 청와대로 초청, 오찬을 함께 하며 격려했다. /황인선기자 his@sed.co.kr 입력시간 2000/10/25 18:57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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