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혜수가 후배 고현정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23일 MBC 라디오 표준 FM <손석희의 시선집중>의 코너, '토요일에 만난 사람'에 출연했다. 그는 진행자 손석희과 고현정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손석희는 영화 <여배우들> 개봉 당시 이 영화에 출연한 고현정이 했던 말을 언급했다. 당시 고현정은 자신이 넘어야 하는 상대로 김혜수를 지목했었다. 이에 대해 김혜수는 "고현정은 자신을 이미 넘어섰다"고 말했다. 김혜수의 이 같은 발언은 23일 나란히 종영한 MBC <즐거운 나의 집>과 SBS <대물>이 동 시간대에 전파를 타며 맞붙은 결과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김혜수는 <즐거운 나의 집>, 고현정은 <대물>의 주인공으로 나섰었다.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즐거운 나의 집>의 평균 시청률은 8%, <대물>은 26%로 나타났다. 이날 김혜수는 배우 김남길에 대한 감정과 지난 10월 폐지된 MBC 시사 교양 프로그램 <더블유(W)>에 대한 아쉬움도 드러냈다. 25일 오전 7시 15분에 방송된다. /스포츠한국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