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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가격도 줄줄이 오른다


동아오츠카, 포카리스웨트 등 음료가격 출고가 평균 10% 인상

음료업계에서도 제품 가격 인상이 이어지고 있다.

동아오츠카는 음료 출고가를 평균 10% 인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표 상품인 포카리스웨트(245㎖)의 출고가격은 6.1%, 데미소다(245㎖)는 7.7%, 오란씨(240㎖)는 8.8%씩 각각 올랐다. 이외에 컨피던스(230㎖)와 데자와(245㎖)는 출고가격이11% 인상됐다.

동아오츠카의 가격 인상은 2012년 10월 이후 1년 5개월 만이다.



동아오츠카 관계자는 “물류비 인상 등으로 가격을 올리게 됐다”며 “대형마트나 기업형슈퍼마켓(SSM)을 제외한 소매점에 한해 출고가격을 인상했다”고 말했다.

앞서 코카콜라는 지난해 12월 주요 제품 출고가를 평균 6.5% 인상했고 롯데칠성음료도 지난달 칠성사이다와 펩시콜라 등 14개 제품 가격을 평균 6.5% 올렸다.

음료업계에서는 성수기인 여름이 다가오고 있는 만큼 해태음료와 웅진식품 등 나머지 후발업체들도 조만간 가격 인상에 나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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