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王박사의 한의학] 과민성 대장과 변비

야채 많이먹고 제때식사 증상따라 치료하면 개선

과민성대장과 변비는 자주 볼 수 있는 질환이다. 소화기 환자 중 3분의1을 차지하고, 남성이 여성보다 많다. 정신적 자극이나 음주ㆍ자극성 음식 등으로 복통과 설사ㆍ변비 등이 반복되면서 나타난다. 한의학에서 복통, 설사, 변비, 변탕(便湯)에 속한다. 원인은 평소 위장기능의 허약, 정신적 자극, 자극성이 있거나 차가운 음식, 불규칙한 식생활, 과식ㆍ굶주림 등을 꼽을 수 있다. 우유나 찬물을 마시면 설사가 나고 여름에는 냉면을 먹지 못한다. 잠을 잘 때 이불을 덮지 않으면 복통이나 설사가 온다. 한의학에서는 체질과 증상에 따라 치료하면 개선할 수 있으며 일단 완치가 되면 특별한 경우가 아닌 이상 재발이 많지 않다. 변비는 남성보다 여성, 특히 젊은 층에 많고, 어린이도 예외가 아니다. 직업별로는 스튜어디스에 많다. 원인은 주로 대장의 연동기능에 이상이 생겨 대변이 장내에 오랫동안 머물러 수분이 흡수되었기 때문이다. 열로 인해 장내 점액이 부족하거나 스트레스, 과로 혹은 기운이나 피가 부족했을 때 온다. 변비를 예방하려면 식사를 제때 하고 편식을 하지 말며 섬유질이 많은 야채나 과일을 많이 먹어야 한다. 이 밖에 콩이나 해초류, 버섯도 좋다. 매일 대변보는 습관을 길러야 하고 참아서는 안 된다. 변비의 원인을 규명해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필요하다. 한방에서는 일반적인 변비, 노인성 변비, 임신 중 변비 등 각각의 증상에 따라 처방 한다. 변비치료가 쉬우면서도 어렵다고 말하는 것은 이러한 점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지 않으면 만족할만한 증상개선이 힘들기 때문이다. /왕중권ㆍ경희대외래교수ㆍ서울 대치동 중정한의원장ㆍwww.drwang.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