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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수입차 판매량, 작년보다 14.5%↑

수입차 판매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4.5% 늘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달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전년 동기 대비 14.5%, 전월 대비 0.7% 증가한 1만3,411대로 공식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4월에 세운 최다 판매기록(1만3,320대)을 한 달 만에 경신한 것이다.

이에 따라 지난달 국내 시장에서 판매된 11만2,066대의 자동차 가운데 수입차는 12.0%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1∼5월 누적 판매량도 6만1,695대로 작년 같은 기간 5만1,661대보다 무려 19.4% 늘었다.

이는 국내 완성차업계의 내수시장 부진과 대비된다.



현대차, 기아차 등 국내 5개 완성차업체는 지난달 내수 판매량이 11만9,124대로 작년 동기에 비해 1.2% 줄면서 부진을 면치 못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윤대성 전무는 “5월 수입차 신규등록은 본격적인 판매 성수기로 접어들면서 일부 브랜드의 적극적인 프로모션에 힘입어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말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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