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의 해양 모니터링 전문가 2명은 이날 채수용 선박에 올라 후쿠시마 근해서 일본이 오염도 측정을 위해 실시하는 해수 시료 채취 방식을 점검했다. 이들은 현지 조사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일본의 모니터링이 국제적인 표준에 따라 이루어지고 있는 등 대단히 신뢰할 만하다”고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조사는 이달 말 IAEA 조사단이 오염수 문제 및 폐로(원자로 해체) 과정 점검 실시에 앞서 이뤄지는 사전 준비 차원이다.
IAEA 관계자들은 8일 후쿠시마 제1원전 내부 분석시설에서 시료 분석 방식을 확인하고, 오는 11일에는 일본 원자력규제청 등과 회의를 할 예정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