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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장중 한때 60弗…60弗시대 고착화 우려

기업채산성 악화 전망 확산…세계증시 일제 하락

유가 장중 한때 60弗…60弗시대 고착화 우려 기업채산성 악화 전망 확산…세계증시 일제 하락 송영규 기자 skong@sed.co.kr 관련기사 • 유가 당분간 상승추세…연내 70弗갈수도 • '전국 모든 주차장 유료화' 검토 국제유가가 장중 한때 사상 처음으로 배럴당 60달러선을 돌파하면서 기업 채산성 악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미국증시가 큰 폭 하락하고 아시아증시가 동반 약세를 보였다. 유가가 심리적 지지선인 60달러를 넘어섬에 따라 ‘유가 60달러 시대’ 고착화에 대한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8월 인도분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1.33달러(2.3%) 상승한 59.42달러로 장을 마쳤다. 특히 이날 WTI 가격은 장중 한때 배럴당 60.05달러로 급등해 지난 83년 원유 선물거래가 시작된 후 사상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북해산 브렌트유 8월 인도분 역시 영국의 런던국제석유거래소(IPE)에서 배럴당 1.38달러(2.4%) 치솟은 57.96달러로 마감했다. 시간외거래에서도 강세를 보여 WTI는 24일 오후3시30분 현재 59.85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급등에는 미국의 난방유와 디젤 등 정제유 수요가 최근 4주 동안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9% 늘었다는 소식이 직접적인 원인으로 작용했다. 전문가들은 유가가 다시 60달러 아래로 내려앉기는 했으나 사실상 60달러 시대에 접어들었다는 점을 인정하는 분위기다. 크레디트스위스의 토비어스 머래스는 “60달러에 대한 1차 공격이 실패하기는 했지만 며칠 안에 60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일부에서는 연내 70달러까지 오를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유가가 60달러선을 뚫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기업 수익악화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며 미국에 이어 한국ㆍ일본 등 아시아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24일 서울증시의 종합주가지수는 장중 한때 995포인트까지 추락하는 등 약세를 보인 끝에 전일보다 8.37포인트 하락한 1,002.43포인트로 마감했다. 도쿄증시의 닛케이지수도 0.34%(39.72엔) 내린 1만1,537엔으로 장을 마쳤으며 대만 종합지수는 0.52%(33.17포인트) 떨어졌다. 이에 앞서 미국 다우지수는 전일보다 166.49포인트(1.57%) 하락한 1만421.44포인트로 마감했고 나스닥지수도 전일보다 21.37포인트(1.02%) 떨어졌다. 입력시간 : 2005/06/24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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