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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보직해임 국·실장 현업부서 배치

승진등 인사 단행… 재취업 낙하산 관행 사라질지 관심

금융감독원이 올해부터 보직 해임된 국·실장을 교수실에 배치하던 관행을 없애고 현업부서에 배치하기로 하는 인사 실험을 단행했다. 이에 따라 금감원 간부들이 나이에 걸려 보직에서 물러나면 외부에서 자리를 찾던 낙하산 인사 관행이 사라질까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금감원은 15일 국·실장 인사를 단행하면서 정년(58세)보다 4년 앞서 일괄 보직 해임하던 관행을 폐지하고 성과 평가가 좋은 국·실장은 정년 직전까지 보직을 유지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장(9명) 및 실장(5명) 승진 규모가 지난해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이번에 보직 해임된 국·실장 13명은 종전처럼 교수실에 배치되는 대신에 현업부서에서 국장의 업무를 지원, 자문하는 연구위원으로 활동하거나 소비자 보호 및 검사 지원업무 등을 맡게 된다. 이는 정년보다 빨리 보직 해임된 국·실장이 매년 금융회사 감사로 재취업해 '낙하산 논란'이 끊이지 않자 이를 해소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금감원은 또 기존 교수실 인력을 현업부서에 배치해 교수실을 전면 폐지하기로 했다. 보직 해임 국·실장을 선정할 때 인사 드래프트 제도가 적용됐다. 본부장이 함께 일할 국·실장을 추천하고 본부장 추천 여부를 보직 해임 대상자 선정 때 성과 평가 결과와 함께 고려한 것이다. 금감원은 팀장 보임 해지, 신규 보임, 승급 때도 본부장 추천 여부와 성과 평가 결과를 반영해 본부장 중심의 책임 경영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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