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8년 최초의 국산 휴대폰을 출시해 1996년 세계 첫 CDMA 방식 휴대폰 상용화 성공 등 삼성전자의 휴대폰 사업은 '성장 신화' 그 자체였다.
삼성전자는 매년 전 세계 소비자에게 인정받는 글로벌 히트 모델을 탄생시켰다. 특히 스마트폰 '갤럭시S3'가 하루 판매량이 19만대에 육박하며 출시 50여일만에 1,000만대를 돌파, 삼성전자 휴대폰 역사상 최단기간 텐밀리언셀러에 등극했다.
삼성전자는 최근엔 녹색경영에 아낌없는 투자에 나서고 있다. 환경설비 및 친환경제품 개발에 2009년부터 내년까지 5조4,000억원을 투자한다. 글로벌 환경마크는 2,210개 취득해 세계 1위다.
지난해 7월엔 구미사업장이 국내 최초로 에너지경영시스템 부문 국제규격인 ISO 50001 인증을 취득했다. 또 같은해 5월에는 플라스틱을 재활용한 친환경 스마트폰 '리플레니시'가 미국 안전규격 기관인 UL로부터 친환경 제품 인증 플래티넘 등급을 받았다. 휴대폰 인쇄회로기판에도 브롬계 난연제(BFRs)를 사용하지 않는 등 인체와 환경에 해로운 유해 물질을 최소화했다.
이외에도 휴대폰 배터리 커버 등에 옥수수 전분을 발효해 만든 '에코폰'을 비롯해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태양광 충전 휴대폰'도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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