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산건설은 베트남 호찌민 2군 지역에 8,500만달러 규모의 ‘호찌민 블루밍파크인’ 아파트 공사를 수주했다고 29일 밝혔다. 대지 2만2,000㎡에 연면적 13만㎡, 28층으로 총 700가구 규모이다. 발주처는 ‘INVESKIA(인베스키아)’로 한국ㆍ베트남 합작법인이다. 사업부지가 위치한 2군 지역은 뚜띠엠(Thu Thiem) 신도시 개발지역으로 호찌민 북쪽 지역의 중심 개발축으로 주목받고 있는 곳 중 하나이다. 1월 ‘뚜띠엠 브리지’가 개통돼 호찌민 시내 중심 지역까지 차량으로 15분 이내에 진입할 수 있다. 벽산건설은 이번 블루밍파크 수주를 통해 베트남에서 블루밍 브랜드를 본격적으로 론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블루밍파크는 오는 3월 착공해 2010년 9월 준공 예정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