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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인터내셔널 북한에 옥수수 공급

대우인터내셔널이 북한에 옥수수 10만톤을 공급한다.대우는 최근 북한 식량원조를 위해 국제연합산하 세계식량계획(WEP)이 주관하는 공개입찰에서 옥수수 10만톤(1,200만달러상당) 규모의 오더를 수주, 5월까지 네차례에 걸쳐 공급하게 됐다고 6일 밝혔다. 이 옥수수는 건조된 낟알 그대로 해상운송되며, 북한은 이를 가공해 식품 원료로 사용하게 된다고 대우는 설명했다. 대우는 국제곡물거래 특성상 가격과 품질, 납기, 물류 등의 경쟁력이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상황에서 세계적인 곡물 트레이더를 제치고 이번 오더를 수주해 앞으로 있을 곡물입찰에서 유리한 입지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내 종합상사 가운데 곡물거래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대우는 주로 쌀과 옥수수의 삼국간 거래와 수입을 담당하고 있으며 올해 이 분야에서만 2억달러의 매출을 계획하고 있다. 고진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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