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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연 첫 佛 '노틀담 드 빠리' 남녀주연 로랑·벨

"숭고한 사랑 노래로 한국관객 사로잡을 것"

매트 로랑(36ㆍ콰지모도 역·오른쪽)과 나디아 벨(26ㆍ에스메랄다 역)

매트 로랑(36ㆍ콰지모도 역·오른쪽)과 나디아 벨(26ㆍ에스메랄다 역)

매트 로랑(36ㆍ콰지모도 역·오른쪽)과 나디아 벨(26ㆍ에스메랄다 역)

한국공연 첫 佛 '노틀담 드 빠리' 남녀주연 로랑·벨 "숭고한 사랑 노래로 한국관객 사로잡을 것" 매트 로랑(36ㆍ콰지모도 역·오른쪽)과 나디아 벨(26ㆍ에스메랄다 역) “숭고한 사랑이야기를 통해 어려운 여건에 처해 있는 한국 사람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습니다. 한국에서 공연하는 첫 프랑스 뮤지컬인 ‘노틀담 드 파리’의 주연배우인 매트 로랑(36ㆍ콰지모도 역)과 나디아 벨(26ㆍ에스메랄다 역)이 다음달 막을 올리는 공연을 앞두고 27일 방한했다. 두 사람은 지난 98년 파리의 초연 당시부터 지금까지 200여회 이상 같은 무대에 서 프랑스에서도 최고 수준의 콰지모도와 에스메랄다로 인정받는 배우들이다. 이번 한국 무대에서는 3년 만에 다시 호흡을 맞춘다. 캐나다계 프랑스인으로 기타리스트이기도 한 로랑은 초연 당시부터 지금까지 콰지모도 역을 맡고 있으며 알제리 출신인 벨은 지금까지 많은 에스메랄다 중 집시여인의 관능미와 숭고한 내면의 사랑을 완벽하게 연기하고 있다는 평이다. 15㎏이 넘는 콰지모도 의상을 입고 2시간이 넘게 무대에서 일그러진 꼽추연기를 해내는 로랑은 “무거운 의상과 짙은 분장으로 무대에 등장하는 콰지모도는 더 우울하고 힘들어 보이기도 한다”며 “어려운 경험을 떠올리며 콰지모도의 내면세계를 이해하고 표현한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한국에서 뮤지컬 열기가 뜨겁다고 들었다”며 “이 작품은 브로드웨이 뮤지컬과는 전혀 달라 예술가는 물론 일반 관객들에게도 프랑스 뮤지컬의 정수를 맛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로랑은 “캐나다에서는 이 작품이 공연된 후 새로운 경향의 작품들이 등장했다”며 “한국에서도 이번 공연을 통해 공연산업이 활기를 찾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브로드웨이 뮤지컬과의 가장 큰 차이점에 대해 두 사람은 “프랑스 뮤지컬은 음악적인 요소가 더 강조되며 무대의 규모도 훨씬 더 스펙터클하다”며 “브로드웨이 뮤지컬은 배우가 노래를 부른다면 프랑스에서는 가수가 연기를 해 노래 중심인 프랑스 뮤지컬의 흡입력이 더 강력하다”고 말했다. ‘노틀담 드 파리’는 동명의 원작소설을 가장 잘 소화해낸 작품으로 대사는 없이 54곡의 노래로 극이 진행된다. 이 작품은 싱글차트가 300만장 이상 판매될 정도로 공연은 물론 당시 프랑스에서 최고 음반 판매율을 기록했다. 서로의 연기와 노래에 대해 두 사람은 “무대에서 첫 노래를 부르는 순간 관객들은 폭발적인 에너지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최고의 가창력으로 관객들을 마법에 걸리게 할 정도로 매혹시킬 것”이라고 서로를 칭찬했다. 장선화 기자 india@sed.co.kr 입력시간 : 2005-01-27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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