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좌승희 한국경제연구원장 “지금은 분배보다 성장에 주력해야”

좌승희 한국경제연구원장은 “한국경제는 외환위기 이후 성장잠재력을 많이 상실해 대외 여건이 호전돼도 과거와 같은 활력을 되찾는 것이 불투명하다”고 진단했다. 좌 원장은 특히 “정부가 (정책 선택 등을 감안할 때) 경제에 대해 지나치게 낙관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지금은 분배보다 성장에 보다 주력해 최근 진행되는 저성장구조를 빨리 탈피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17일 좌승희 한경련원장은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한국 경제의 실상과 현안정책 과제`라는 보고서를 발표하며 이같이 주장했다. 좌 원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해 하반기 이후 기업 및 산업의 생산성 증가 속도와 폭이 급격히 줄어 글로벌 경쟁력이 뒤쳐지는 징후마저 나타나고 있다”며 “생산성 및 효율성 증대를 위한 실질적인 기업구조조정과 이를 통한 산업경쟁력 강화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외환위기이후 부채비율 200% 기준 등 획일적인 재무구조 개선을 강요하다보니 전통산업과 대기업은 투자를 꺼려 오히려 성장잠재력만 조로화하는 양상”이라며 “신성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전통산업의 과잉설비 차원의 구조조정 노력과 함께 설비 해외이전을 적극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김형기기자 kkim@sed.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